지그재그, 여름맞이 홈케어족에 활짝…이미용 기기 거래액 2배 ‘껑충’
||2026.06.30
||2026.06.30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여름 시즌을 맞아 뷰티 및 이미용 가전 부문에서 특수를 누리고 있다. 게절적 성수기와 고물가 시대의 '홈케어' 트렌드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 여름 특수 톡톡...스킨케어·제모기기 판매량 수직 상승
30일 지그재그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5월 26일~6월 23일) '라이프' 카테고리 내 이미용 기기 거래액이 전월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여름철 무더위와 바캉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집에서 직접 외모를 관리하는 '셀프 홈케어'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꼼꼼한 세안과 피부 관리를 돕는 진동 클렌저 등 스킨케어 가전 거래액이 직전 월 대비 200% 폭증했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적 요인으로 면도기와 제모 의료기기 거래액도 112% 늘었으며, 고데기와 드라이기 등 헤어 가전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입점 브랜드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6월 26일 기준 지그재그 라이프 주간 베스트셀러에는 '라피타'와 '유라이크'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마사지기 브랜드 ‘뷰앤디’의 거래액은 전월 대비 148%, 소형 가전 브랜드 ‘오아’는 85% 신장했다. 특히 지난 22일 진행된 라피타의 라이브 방송은 지그재그 라이프 카테고리 방송 중 역대 최대 거래액을 경신하며, 6월 월간 최대 실적 달성을 예고하고 있다.
지그재그는 이러한 고객 수요에 발맞춰 오는 7월 12일까지 ‘이미용 가전 위크’를 개최한다. 유라이크, 풀리오, 라피타, 오아 등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제모 기기, 피부 관리템 등을 최대 87%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 옷장을 넘어 화장대까지…지그재그의 영리한 '영토 확장'
이번 지그재그의 이미용 기기 거래액 급증은 단순히 계절이 바뀌어 특정 상품이 잘 팔렸다는 일차원적 현상을 넘어, 플랫폼 업계 관점에서 산업적 시사점을 준다는 평가다.
'셀프 뷰티(Self-Beauty)' 디바이스 시장의 주력 소비층이 대중화되고 있다는 점과 패션 특화 플랫폼이던 지그재그의 성공적인 '크로스셀링(교차 판매)' 전략이 그것.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에 피부과 지출을 줄이려는 젊은 소비자들이 뷰티 디바이스를 선택하면서, 뷰티 기기가 특수 가전에서 필수 '일용 소비재'로 성격이 변하고 있다"면서 "의류 구매 주기가 길어지는 비수기에도, 객단가가 높은 가전 카테고리를 통해 플랫폼의 락인(Lock-in) 효과를 유지하고 거래액 볼륨을 키우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