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고발 당했다… 혐의 공개
||2026.06.30
||2026.06.30
방송인 김어준 씨가 이른바 ‘코어 지지층 이탈’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그가 고발을 당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세행은 김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한국갤럽 등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대통령 지지율에 관한 통계 수치 어디에도 김어준이 말하는 민주당 코어 지지층의 지지율이 유의미하게 하락했다는 객관적 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씨 발언은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검찰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포함하는 검찰개혁을 지연시키면서 민주당 코어 지지층의 가치에 반한다는 취지로 비방하려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과 김 총리의 사회적 평판을 현저히 저하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스스로 성과를 내 지지율을 끌어올린 정치인이고 임기 1년 차에도 높은 지지율(60~70%대)을 만들었다”라고 평했다.
하지만 이내 “통상적인 지지율 하락은 충성도가 낮은 외곽 지지층부터 빠지는 법인데 지금은 특별한 사건이 없음에도 코어 지지층이 흔들리는 생소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도 코어 지지층이 무너지며 임기 내내 힘들었다”라고 회상했다.
김 씨는“이는 단순히 성과를 보여준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이 분리되는 ‘디커플링’ 신호는 매우 위험하다”라고 경고했다.
이날 친문계로 분류되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윤 의원은 KBS라디오 ‘전격시사인터뷰’에서 “60%대 중반에서 40%대 후반으로 떨어진 것은 코어 지지층과 중도층이 함께 빠진 것이 맞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청와대 경험에 비추어 보면 지지율은 떨어지기는 쉬워도 복구하려면 기를 쓰고 노력해야 겨우 2~3% 올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