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에 ‘배신’ 당했다… 파장↑
||2026.07.01
||2026.07.01
차기 보수 리더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30일 한국리서치가 시사인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향후 보수 세력을 이끌 리더로 다음 중 어느 인물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를 조사한 결과 한 의원은 23%의 지지를 얻었다. 오 시장은 18%였다.
특히 한동훈 의원은 서울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서울 응답자의 22%는 한 의원을 차기 보수 리더로 꼽았으며 오세훈 시장은 20%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한 의원은 32%의 지지를 얻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또한 한 의원은 40대 이상 전 연령층에서 보수 차기 주자 1위로 꼽혔다. 40대의 22%, 50대의 24%, 60대의 33%, 70대 이상의 30%가 그를 보수 진영을 이끌 차기 리더로 선택했다.
반면 2030세대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앞섰다. 오 시장은 20대와 30대에서 각각 18%, 19%의 지지를 얻었다. 한 의원은 각각 7%, 16%를 기록했으며 특히 20대에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8%)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에서는 주요 정치인 13명에 대한 감정온도도 함께 조사했다. 감정온도는 0도에 가까울수록 부정적이며 100도에 가까울수록 긍정적인 인식을 의미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50도로 가장 높은 감정온도를 기록했으며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6도로 뒤를 이었다. 보수 진영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34도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한동훈 의원은 28도로 2위를 기록했다. 이준석 대표는 21도로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카카오톡을 통한 URL 웹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동훈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여하는 국회 연구모임 ‘글로벌 외교안보포럼’에 합류했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한 의원의 합류 직후 해당 모임 단체 대화방에서 퇴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