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 숨진 채 발견… 연예계 ‘추모 계속’
||2026.07.13
||2026.07.13
코미디언 고(故) 이지수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지났다. 고 이지수는 지난 2023년 7월 서울 마포구 망원동 자취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0세. 고인의 비보는 사망 후 11일이 지나 알려졌으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유족과 동료, 지인들이 깊은 슬픔에 빠졌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생전 40도가 넘는 고열 증세로 응급실을 찾아 약 일주일간 입원한 뒤 4일 퇴원했으며 요로감염과 신우신염 등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퇴원 이후 가족들은 이지수와 연락이 닿지 않아 수일 뒤 자택을 찾았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고인은 7월 5일에서 6일 사이로 잠든 와중 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당시 tvN ‘코미디 빅리그’ 제작진은 “누구보다 웃음에 진심이었던 코미디언 이지수 님을 코미디빅리그는 기억한다”라며 “당신의 웃음에 대한 열정을 잊지 않겠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무엇보다 가장 큰 안타까움을 더한 것은 생전 고인이 KBS 신규 코미디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하며 지상파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는 점이다. 유족 측은 “‘선배들과 코너도 짜야 하고 9월부터 연습도 들어간다. OT도 간다’라며 들떠 있었다”라며 “그런데 이런 일이 생겨 못 가게 됐다”라고 고인을 기억했다.
이어 “빈소에 찾아온 동료 개그맨들, PD, 작가분들이 다들 지수 같은 사람이 없다고 칭찬을 하고 함께 울어주고 하니 짧은 삶이었지만 잘못 살진 않았다는 생각에 감사하고 그나마 위안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3년생인 고 이지수는 윤형빈소극장을 거쳐 지난 2021년 tvN 예능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오동나무엔터’의 경호원 김아롱 캐릭터를 비롯해 ‘코빅엔터’, ‘주마등’, ‘나의 장사일지’, ‘갈라SHOW’ 등 여러 코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항상 밝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 위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겨줬던 고 이지수는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생전 고인이 남긴 웃음과 열정은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