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벨제붑의 노래’ 변요한 vs 노재원, 추석 판 흔든다
||2026.07.09
||2026.07.09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올 추석 극장가에 안착한다.
허영만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온라인 카지노로 정점을 찍었던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런 그에게서 모든 걸 앗아간 절친이자 동명이인 박태영(노재원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세계 도박판 한복판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이제 친구가 아닌 원수로 마주 서는 것.
'타짜'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답게 기존 타짜만의 색을 지키면서도 역대급 스케일의 포커 세계를 예고한다는 평이다.
9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부터 심상치 않다. 같은 이름을 갖고도 정반대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의 팽팽한 대치가 화면 가득 담겼다.
'가장 믿었던 친구가 가장 잔혹한 패가 되었다'는 카피가 둘 사이의 벼랑 끝 긴장감을 함축한다. 포스터에는 주연 배우들 외에도 글로벌 도박판의 설계자 가네코(미요시 아야카 분), 장태영과 생사를 오가며 얽히는 조중환(윤경호 분), 그에게 포커를 가르친 전설의 타짜 곽동욱(조우진 분) 등 묵직한 조연진의 얼굴도 함께 담겨 기대를 더한다.
함께 선보인 예고편은 한층 노골적이다. '라이벌 예고편'이라는 이름답게 압도적인 판돈이 오가는 세계 도박판의 스케일과 캐릭터들의 서늘한 매력을 짧은 시간 안에 응축했다.
타고난 끗발의 장태영과 재능에 노력까지 갖춘 천재 박태영. 둘도 없던 사이였던 이들이 어쩌다 서로에게 칼을 겨누게 됐는지, 그 균열의 과정을 예고편은 담담하면서도 날카롭다.
칩을 매만지며 복수를 다짐하는 장태영의 표정과 질투와 분노가 뒤섞인 눈빛으로 '운으로 먹고 산 새끼는 이해 못해'라고 쏘아붙이는 박태영의 대사가 특히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타오 회장(홍다오 분), 사사키(이하라 츠요시 분) 등 해외 배우진과 아브라함 역의 문지훈까지 가세하며 국경을 넘나드는 캐릭터 향연을 완성했다.
기존 시리즈의 정체성은 지키되 연출에는 과감한 변화를 준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 제작 싸이더스, 배급 CJ ENM)는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완결편답게 오는 9월 추석 극장가에서 관객과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