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 남자들이 한국 남자들에 제대로 분노한 이유 “결혼 상대가…”

인포루프|문가람 에디터|2026.07.12

특정 인물과 관련 없음(이해 돕기 위한 AI 제작, 연출 이미지)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 사이의 국제결혼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본 사회와 SNS가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들썩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와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한일 국제결혼 건수는 전년 대비 40.2% 급증한 1,176건을 기록하며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정 인물과 관련 없음(이해 돕기 위한 AI 제작, 연출 이미지)

반면 한국 여성과 일본 남성의 혼인은 10년 전과 비교해 5분의 1 수준인 147건에 그쳐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양국 인적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과거와 달라진 경제력과 문화적 위상이 자리 잡고 있다. 1970~80년대에는 일본의 경제 우위로 한국 여성이 일본으로 건너가는 경우가 많았다.

배우 심형탁, 히라이 사야 부부 결혼식 사진 – 출처: 히라이 사야 SNS

하지만, 2010년대 중반 이후 한국의 GDP가 일본을 추월하고 남성 급여 수준이 동등해지면서 흐름이 역전되었다. 여기에 ‘겨울연가’부터 시작된 한류를 지켜본 일본의 부모 세대가 자녀들의 한국인 배우자 선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점도 한몫했다.

조사에 따르면 일본인의 한국 호감도는 42.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한국 청년들 역시 일본의 실용적인 결혼 문화와 성실한 국민성에 매력을 느끼며 서로를 실질적인 삶의 파트너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가수 겸 배우 이지훈, 미우라 아야네 결혼식 사진 – 출처: 미우라 아야네 SNS

이러한 변화를 바라보는 일본 현지 누리꾼들의 반응은 복잡미묘하다. 관련 기사가 SNS에서 큰 관심을 모은 가운데, 댓글창에는 “한국인을 좋아하는 일본인은 한국계 혈통뿐일 것”, “결혼을 핑계로 일본 국적을 따려는 것 아니냐”는 식의 날 선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처럼 일본 내에서 다소 과격한 반응이 나오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긁혔다(심리적으로 자극받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국 남성의 인기가 높아지는 현상에 대해 일본 남성 사회의 위기감이 투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특정 인물과 관련 없음(이해 돕기 위한 AI 제작, 연출 이미지)

실제로 한 누리꾼은 “일본 남자는 해외에서도 수요가 없다는 사실이 증명된 것 아니냐”며 뼈아픈 자성 섞인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변수와 무관하게 민간 차원의 문화·경제적 결속이 강화되는 ‘디커플링’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일본 사회 내의 복잡한 시선 속에서도 이 같은 한일 커플 탄생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0
운세TV
본 서비스는 패스트뷰에서 제공합니다.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