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서울 결혼식 갔더니…"서울은 축의금 20만원이 예의"
||2026.07.12
||2026.07.12
지방에서 서울 결혼식에 참석한 한 하객이 "서울에서는 최소 20만원은 내야 예의"라는 말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방에서 서울 결혼식 갔다가 축의금 얘기로 기분 상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여름 한 달 사이 결혼식을 두 군데나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는 광주 친구 결혼식, 하나는 서울 친구 결혼식이었다. 광주 쪽 식대는 5만원 코스였고 서울 쪽은 7만원대였다. 저는 두 군데 다 10만원씩 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울 결혼식을 다녀온 뒤 한 지인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해당 지인은 "서울은 원가가 다르니까 최소 20만원은 해야 예의 있는 거야"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에 A씨는 "너무 황당했다. 심지어 서울 친구는 5~6년 동안 연락이 거의 없다가 청첩장이 온 케이스"라며 "시간 내서 서울까지 올라간 것만 해도 성의를 다한 거라고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또 "서울 결혼식이 비싸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왜 그 비용을 하객이 메워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에서 올라가면 교통비만 왕복 3~4만원은 기본이다. 이 비용은 고려 안 해주지 않나. 광주 친구들은 5만원만 받아도 고마워하는데 서울 기준이 20만원이라면 솔직히 앞으로 서울 결혼식을 어떻게 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당한 소리다", "가준 것만 해도 감사해야할 일 아닌가", "결혼식이 돈 걷는 행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