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암 투병 끝 사망… 추모 계속
||2026.07.13
||2026.07.13
배우 고(故) 강서하(본명 강예원)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유족에 따르면 강서하는 지난해 7월 13일 오후 1시 30분 위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31세. 고인의 개인 SNS에는 애도의 글이 잇따랐다. 강서하의 동생은 “그 큰 고통을 견디고 있으면서도 주위 사람들 걱정(을 하던 사람)”이라며 “너무 빨리 가버린 내 천사. 우리 가족으로 와줘서 내 언니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벌써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강서하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동기인 배우 박주현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예쁜 웃음 계속 간직하길”이라고 고인을 기렸다. 서은수 역시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잘 지내고 있어줘”라며 “다시 만나는 날 오래 못 했던 이야기 많이 나눠줘”라고 추모했다.
한편 강서하는 지난 2012년 그룹 용감한녀석들의 ‘멀어진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고인은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어셈블리’, ‘옥중화’, ‘다시 첫사랑’, ‘다시, 첫사랑’,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17세의 조건’, ‘아무도 모른다’ 등에 출연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17일 개봉한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은 강서하의 유작으로 남았다. 특히 고인은 촬영 과정에서 투병 중인 사실을 숨기고 진통제를 복용해가며 연기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대해 신재호 감독은 같은 해 진행된 해당 작품의 기자간담회에서 “촬영이 끝난 후 후시 녹음이 필요해 (고인에게) 연락했었다”라며 “몸이 아파서 회복이 좀 되면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한참 뒤에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회복되길 기다렸다”라며 “이후에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소식을 들은 후 다시 영화를 보니 느낌이 다르더라”라며 “강서하라는 배우를 기억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작업에 임했다”라고 깊은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