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투자 사기로 괴롭히고…절연하자 “패륜녀”라 공개 비난한 연예인 엄마
||2026.07.15
||2026.07.15
최근 가수 장윤정의 친모 육모 씨가 돌연 행방불명된 후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의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중의 시선은 다시금 이들 모녀가 겪었던 잔혹한 잔혹사로 향하고 있다. 가장 안전해야 할 울타리가 도리어 한 연예인의 삶을 뿌리째 흔들었던 과거의 비극이, ‘실종’이라는 현재의 미스터리한 사건과 맞물려 연예계 안팎에 깊은 씁쓸함을 더하는 모양새다.
현재 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장윤정의 친모 육 씨는 수개월 전 주거지를 떠난 이후 연락이 완전히 두절된 실종 상태다. 경찰이 다각도로 행적을 쫓고 있으나 현재 시점까지 뚜렷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대중은 그녀가 과거에 벌였던 일련의 사건들을 조심스럽게 호명하며 현재의 실종 배경을 추측하고 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대중이 기억하는 과거의 장윤정은 10년간 행사의 여왕으로 전국을 누비며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수입을 올리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막대한 돈의 관리를 맡았던 친모 육 씨와 남동생이 무리한 사업 확장과 무분별한 투자 사기 등에 연루되면서, 전 재산 탕진은 물론 오히려 수억 원의 빚을 지게 되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밝혀져 사회적 충격을 안겼다. 이로 인해 장윤정은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끝내 가족과의 절연을 선언했다.
돈줄이 끊기고 딸과의 관계가 완전히 파탄 나자 당시 모친 육 씨가 보여준 행보는 상상을 초월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육 씨는 장윤정을 향한 적대감을 숨기지 않았으며, 급기야 장윤정의 극성 안티팬들이 모여 활동하던 안티카페인 ‘콩한자루’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접 가입하여 활동하는 기행을 벌였다.
친모 육 씨는 해당 안티카페의 게시판을 통해 직접 작성한 장문의 글을 올려 딸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글의 제목부터 “천하의 패륜녀 장윤정 보거라”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사용하였으며, 내용에는 사위인 도경완 아나운서까지 싸잡아 비난하는 등 모친으로서 차마 입에 담기 힘든 폭언과 저주에 가까운 발언들을 쏟아내 대중을 경악게 했다.
당시 육 씨가 올린 글을 살펴보면 “피해자 신분으로 경찰서에 가기 전 네가 키우던 용역 청년이 나를 보고 욕설을 하더라”라며 마치 자신이 딸에게 억울하게 핍박받는 피해자인 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하려 시도했다. 또한 딸이 자신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가두려 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며 여론을 호도하려 부단히 애썼던 기억이 대중의 뇌리에 여전히 남아있다.
하지만 당시 대중의 시선은 싸늘했다. 이미 장윤정이 방송을 통해 그동안 친모 일가가 저지른 금전적 만행과 이로 인해 통장 잔고가 ‘마이너스 10억 원’에 달했던 사연이 모두 폭로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자식이 피땀 흘려 번 돈을 탕진한 것도 모자라, 절연당했다는 이유로 안티카페를 전전하며 딸의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모친의 강박적인 모습은 결과적으로 오늘날의 고립과 실종으로 이어지는 복선이 아니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 사건은 연예계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가족 간의 진흙탕 싸움으로 기록되었으며, 이후 친모 육 씨는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되는 등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