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부 뒤집어졌다… 의견 ‘산으로’
||2026.07.15
||2026.07.15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장동혁 대표의 거취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6·3 지방선거 패배 이후 장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내홍이 당내에서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정 원내대표는 당내 의견이 모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정 원내대표는 문화일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방선거 결과의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거취를 결단해야 한다는 분도 있고 지금 대표를 물러나라고 하는 것보다 대여 투쟁에 집중해야 할 때라는 의견을 제시하는 분들도 있다”라며 “쉽게 의견이 모아지지가 않는다”라고 토로했다.
정 원내대표는 당내 갈등과 관련해 “대체적인 의견은 이 갈등이 오래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어떤 결론이든 조기에 내 당이 단합된 모습으로 민생을 챙겨야 한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한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장 대표가 해당 행위자에 대한 징계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어떤 사건을, 어떤 사람을, 어떤 수위로 징계할 것이냐에 있어서 윤리위원회는 당원들과 의원들 그리고 국민 다수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결정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일부 의원들이 한 의원 측에 지원한 것도 징계 대상이냐는 질문에 “윤리위에서 진상 파악을 하는 것이 먼저“라고 선을 그었다. 당내 국회부의장 선거 당시 조경태 의원이 경쟁자인 박덕흠 국회부의장의 낙선을 요청한 전화도 언급됐다.
해당 사안이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냐는 질문에 정 원내대표는 “그럴 거라면 본인이 처음부터 그 선거에 나오지 말았어야 한다. 민주당 의원들을 상대로 그런 이야기를 한 부분에 대해 많은 의원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 원내대표는 장 대표의 연이은 장외 활동에 대해 “각 지역 청년과 토론회에 참석해 청년들의 의견을 듣는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며 “(장 대표가) 시위 현장에는 개인 자격으로 옷도 바꿔 입고 가지 않느냐”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 대표는 지난 10일 한 언론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윤리위 징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해당 행위에 대해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지 누구를 징계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