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6.9 강진… 이국주, 日서 ‘비상사태’
||2026.07.16
||2026.07.16
일본에서 생활 중이던 코미디언 이국주가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를 고백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이국주’에는 ‘도쿄에서 Q&A (식당이 3개 나오지만, 먹방 아닙니다. 고민 상담 맞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국주는 식사를 위해 이동하던 도중 지난밤 겪은 아찔한 상황을 떠올리며 “오늘 아침 푹 자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지진 때문에 눈을 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당시 집안 전체가 강하게 진동하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아울러 일본 이와테현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6.9의 강진으로 인해 도쿄 도심의 고층 빌딩들까지 심하게 흔들렸다는 현지 속보를 덧붙였다.
이국주는 “지금까지 느꼈던 지진 중 가장 강한 건 아니었는데 되게 오래 흔들려서 마음을 졸였다“라며 당시 느꼈던 긴박한 심경을 그대로 전달했다.
앞서 이국주는 지난해 도쿄 소재의 약 9평 규모 원룸을 얻어 일본 살이를 시작했으며 양국을 활발히 오가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일본 자취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절친한 배우 윤현민과 최진혁을 일본 집으로 초대한 이국주는 현재 머무는 주거지의 한 달 월세가 130만 원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국주는 일본 집이 비좁아 “침대 없이 소파에서 잔다”라며 “집이 너무 작아서 처음에는 눈물이 나기도 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일본 살이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서 그는 “작년에 일이 비수기라 힘들었다. 그냥 놀기보다 일본에 와서 쉬면서 콘텐츠도 찍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국주는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tvN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의 코너 ‘국주의 거짓말’, ‘오지라퍼’, ‘코빅열차’, ‘10년째 연애중’ 등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각인시켰다. 특히 그는 코너 ‘수상한 가정부’에서 배우 김보성의 트레이드마크인 ‘의리’를 유행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