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잘하고 있다 55%…결국 ‘하락’
||2026.07.16
||2026.07.16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역시 함께 하락했지만, 국민의힘은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가 다소 좁혀졌다. 여론조사에서는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와 함께 정당 지지도,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추진에 대한 국민 인식도 함께 조사됐다.
16일 공개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라고 답한 비율은 55%로 집계됐다. 이는 2주 전 조사에서 기록한 58%보다 3%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34%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감소했고, ‘모름·무응답’은 11%로 나타났다.
국정 운영 평가는 지방선거 이후 큰 폭의 변화 없이 50%대에서 유지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방선거 이전인 지난 5월 3주 차 조사에서 66%의 긍정 평가를 기록했지만, 지방선거 이후 실시된 조사부터는 50%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도 긍정 평가가 절반을 넘겼지만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다소 하락한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은 38%를 기록하며 직전 조사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22%로 2%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직전 조사보다 줄어든 16%포인트를 기록했다.
그 외 정당 지지도는 개혁신당이 3%를 기록했고,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각각 2%로 조사됐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거나 응답을 유보한 비율은 32%로 집계됐다. 주요 정당 외 선택을 하지 않은 응답층이 30%를 넘으면서 향후 지지율 변화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추진에 대한 의견도 함께 물었다. 응답자의 55%는 각 군의 전문성과 특수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이유로 통합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반면 육·해·공군 간 합동작전 역량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로 통합에 찬성한 응답은 34%였다. 군 교육 체계 개편을 둘러싼 국민 의견이 찬반으로 엇갈렸지만 반대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과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전국지표조사(NBS)다.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6.4%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