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천 선관위 소속 50대 직원, 사무실서 사망… 유서 발견
||2026.07.21
||2026.07.21
인천의 한 선거관리위원회 소속 직원이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하면서 관련 수사와 함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인천시의 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50대 직원 A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 B 씨가 발견했다. B 씨는 “사람이 쓰러져 있는데 의식이 없다”라며 119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A 씨가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유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현장 감식과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와 추가 조사 등을 토대로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은 현재 단계에서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앞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는 등 선거 관리 전반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별도로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20일 중앙선관위원장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한 업무상 횡령 혐의 등이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에는 노 전 위원장과 성명불상의 선관위 직원들이 적시됐으며 노 전 위원장의 주거지는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위원장은 재임 기간 배우자와 함께 독일과 에스토니아, 덴마크와 스웨덴, 호주와 뉴질랜드 등 세 차례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1월 진행된 독일과 에스토니아 출장에는 항공료와 철도운임, 체재비 등을 포함해 총 7,194만 원의 예산이 사용됐다.
이어 덴마크와 스웨덴 출장에는 총 9,053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2년 호주와 뉴질랜드 출장에도 배우자가 동행한 사실이 선관위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