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동궁’ 남주혁 "구천‧생강처럼 머리 맞대고…노윤서와 호흡 잘 맞아"
||2026.07.21
||2026.07.21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남주혁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 후배 노윤서와 전우애로 작품을 풀어나갔다고 밝혔다.
남주혁은 2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맥스무비와의 인터뷰에서 “(생강 역의) 노윤서와 로맨스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저희는 전우애라고 생각하며 임했다”라고 캐릭터를 해석한 지점을 설명했다.
두 사람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극본 권소라‧서재원, 연출 최정규)은 귀신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갖춘 구천(남주혁 분)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 분)이 왕(조승우 분)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지난 17일 공개된 후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 1위로 등극하며 인기를 입증받았다. 궁의 미스터리를 따라가는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와 독보적인 세계관, 이를 완성한 연출에 관심이 쏠리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구천을 연기한 남주혁은 “보시는 시청자들의 판단과 상상력에 맡기고 싶었다. 현장에서 저희는 전우애가 컸다”라며 “공개 이후엔 일부 시청자들이 ‘이게 로맨스가 아니면 무엇이냐?’라고 하시더라. (웃음) 전우애가 아니더라도 그것을 뛰어넘는 부분이 있을 텐데 시청자들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주지 않을까 싶었다”라는 생각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주혁은 “각자 촬영하는 신이 많았고, 현장에서 감독님과 되게 많은 얘기를 나눴다. 극 중 수많은 사건 속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고 나갈지 고민했다. 각자의 고민이 쌓이다 보니 현장에서 가까이 호흡할 수 있었다”라며 “궁에서 구천과 생강이 여러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것처럼 저희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임했다. 노윤서와 자연스럽게 연기 호흡이 잘 맞았다”라고 돌아봤다.
‘동궁’은 남주혁의 전역 후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남주혁은 “군대에서는 연기를 너무나 하고 싶었다. 전역 날짜가 얼마 안 남은 상병 때부터 나가서 잘해봐야겠다 싶었다. 그런 마음을 가져와서 ‘동궁’을 찍었고 군대에서 상상하고 꿈꿔왔던 것을 120% 발휘했다”라며 “구천이라는 캐릭터는 저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지 않으면 안 됐다. 제가 가진 걸 쏟아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라고 말했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