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힘 흔들었다… 장동혁 ‘위태’

논현일보|조도균 에디터|2026.07.22

오세훈, 당 혁신론 띄우며 의원들과 접촉 확대
윤상현 “오 시장, 당 혁신 필요성 강조”
국민의힘 의원들과 연쇄 회동 예정

출처: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잇달아 만나며 당대표제 폐지와 원내 정상화 등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 시장의 당대표제 폐지 주장에 공개 반발한 바 있다.

21일 윤상현 의원은 오 시장과 만남을 가진 후 “당 개혁을 위해 당 대표제 폐지와 원내 정당화 문제와 국민 공천 제도화를 오 시장에게 말했다”라며 “오 시장은 당의 개혁과 중대범죄수사청 등 현안에 목소리를 낼 수도권 의원이 없으니 윤 의원이 충실히 해달라고 주문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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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오 시장이 장동혁 대표의 거취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며 당내 상황과 지방선거를 중심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의 변화와 혁신에 대해 물꼬를 틀 지방선거 백서를 발간하자는 제안을 했고 오 시장이 깊은 공감을 표했다”라고 알렸다.

오 시장은 지난달 24일 국민의힘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굳이 당 대표가 필요한가”라고 물으며 “원내대표면 충분히 당이 운영되는데 모든 사회 현상에 다 당 대표가 관여하면서 정쟁이 일상화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출처:뉴스1

반면 장동혁 대표는 오 시장의 발언에 반발했다. 장 대표는 지난달 26일 펜앤마이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대표를 지속적으로 흔들다 안 되니까 이제는 당대표 필요 없는 거 아니냐고 하는 것”이라며 “이참에 당대표라는 걸 없애버리자고 하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 인사들과 만남을 이어왔다. 지난 19일에는 5선 김기현 의원과 회동했고 지난 9일에는 정점식 원내대표, 안철수 의원과 잇따라 식사를 함께했다.

출처:뉴스1

한편 오 시장은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시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연다.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검은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원을 구형했다.

오 시장은 제33·34대 서울시장에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으나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에 책임을 지고 중도 사퇴했다. 이후 2021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10년 만에 서울시장직에 복귀했으며 6.3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해 역대 최초 5선 광역단체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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