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의 ‘메이드 인 코리아’ 고집..."장기 파트너사가 열쇠"
||2026.07.21
||2026.07.21
인건비 절감을 위해 해외 소싱 전환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의류 업계에서 형지엘리트의 행보는 이례적이다. 1997년부터 30년간 뚝심 있게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완제품 생산 기반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일 학생복 완제품의 국내 생산을 함께해 온 협력사들을 초청해 '국내 생산 30년 동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최준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형지엘리트 임직원과 국내 봉제, 원단, 부자재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997년부터 약 30년간 대내외적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 완제품 생산 기반을 유지하며 대한민국 섬유 및 봉제 인프라를 지켜온 파트너사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형지엘리트의 향후 비전을 공유하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 및 생산 인력 감소 등 제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사들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눈길을 끌었다. 초기부터 30년째 동행을 이어온 주요 업체들을 비롯해, 20년 이상 거래 중인 협력사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10년 이상 파트너 관계를 유지 중인 업체 비중은 90%에 달했다.
형지엘리트는 다년간 축적된 신뢰도 높은 국내 생산 기반과 제조 업체와의 공조가 학생복의 안정적인 납기와 품질을 보장하는 핵심 자산임을 강조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국내 생산 체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들과의 두터운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며 국내 봉제 및 원부자재 산업의 가치를 함께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