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 살해하겠다”… 협박한 20대男 검찰 송치
||2026.07.22
||2026.07.22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협박성 게시글을 여러 차례 올린 20대 남성이 결국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2일 협박 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이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총 5차례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게시글이 올라온 지 이틀 만에 A 씨를 검거해 수사를 이어왔다.
이후 경찰은 “A 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실제 실행 의사는 없었다고 진술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행 의사가 없더라도 협박성 게시글을 올리는 것은 분명한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다. 조사에서 A 씨는 “정치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아”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 대통령을 겨냥한 협박 글로 수사기관이 움직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 대통령(당시 경선 후보)을 대상으로 한 협박성 글을 SNS에 올린 30대 남성 B 씨가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지난 4월 인천지검은 경찰의 보완수사 결과를 토대로 범죄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협박 혐의로 B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B 씨는 지난해 4월 인천 부평구 자택에서 “이재명 암살단을 모집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총, 활, 석궁도 준비됐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IP 주소를 추적해 신원을 특정한 뒤 다음 날 주거지에서 검거해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실제 범행에 사용할 무기 등을 준비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5월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당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사거리가 2㎞에 달하는 그야말로 저격용 괴물 소총이 밀반입됐다고 하는 제보까지 접수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제보들로 인해 그는 이 대통령(당시 대선 후보)신변 안전을 걱정하는 지지자의 목소리가 크다고 전했다. 그는 “7건은 경찰이 수사하고 있고 제보는 그보다 훨씬 많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소총 밀반입 제보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전문 킬러들이 쓰는 저격 소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소총들이 이 시기에 밀반입될 이유가 있는가”라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