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인정받더니… 페이커, ‘경찰’ 됐다
||2026.07.22
||2026.07.22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가 이번에는 명예경찰 제복을 입었다. 경찰청은 2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페이커를 경장 계급의 명예경찰이자 사이버도박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 씨(페이커)가 오랜 선수 생활을 통해 자기 관리와 집중력, 절제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많은 청소년에게 귀감이 된다”라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그가 사이버도박 예방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점을 고려해 명예 계급을 사이버수사 경력채용 경찰관에게 부여되는 ‘경장’으로 지정했다.
페이커는 “명예경찰과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스럽고 그만큼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다음 달까지 경찰청이 운영하는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제도 홍보 영상과 포스터 제작 등에 참여하며 청소년들의 자진 신고를 독려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날 페이커는 위촉식에서 자신의 친필 사인이 담긴 선수 유니폼을 경찰청을 통해 전하기도 했다. 경찰청은 해당 유니폼에 대해 “사이버도박 치유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고 도박 중독을 극복한 청소년들에게 수여할 에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페이커 선수의 선한 영향력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주저 없이 신고할 수 있는 용기를 심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페이커는 진짜 선한 영향력의 상징이다”, “명예경찰 너무 잘 어울린다”, “청소년들에게 최고의 롤모델이지 인정”, “도박 예방 홍보대사로 이보다 적합한 사람이 있을까”, “역시 페이커 클래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실력도 인성도 월드클래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이런 활동을 해줘서 의미 있다”, “훈장에 이어 명예경찰까지 정말 대단…”, “페이커의 영향력이 좋은 곳에 쓰여 기쁘다” 등의 메시지도 쏟아졌다.
한편 페이커는 올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인사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