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아이 덮쳤는데”… 형사처벌 안 받는다
||2026.07.23
||2026.07.23
두 아이와 어머니를 덮친 차량 사고의 전말이 공개된다. 22일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길을 건너던 두 아이와 어머니를 그대로 차량이 들이받은 사고를 조명한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이들과 함께 길을 건너던 어머니가 다가오는 차량을 발견하고 뒤로 피하던 중에 차량이 그대로 충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게다가 차량 앞바퀴에 아이가 깔리기까지 하면서 패널들은 가해 차량의 주행에 대해 더욱 의문을 가진다.
제작진은 피해자인 어머니를 직접 만나 악몽 같았던 사고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들어본다. 제보자는 “30개월, 14개월의 두 아이와 귀가하던 중 차량이 세 사람을 들이받았다. 둘째 아이 다리가 차바퀴에 깔렸고 움직이지 않는 차를 향해 ‘차 빼!’라고 계속 외쳤다”라며 긴박했던 사고 순간을 회상한다.
이어 “나중에 CCTV를 보고 첫째 아이도 차에 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행히 아이들 뼈에는 문제가 없지만 너무 어려 정밀 검사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한다. 사고 직후 가해자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시속 10km 미만으로 주행했다”라고 변명했을 뿐만 아니라 아직도 사과는커녕 연락조차 없다는 소식에 패널들은 분노한다.
특히 사고가 횡단보도가 없는 곳에서 발생했고 피해자들이 중상해에 해당하지 않아 가해자가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이 전해지며 모두를 분노하게 한다. 사고 이후 트라우마를 겪는 아이들을 보며 눈물을 보이는 제보자에게 패널들은 “엄마가 잘못한 게 아니다”라며 위로를 전한다. 한문철 변호사 역시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의 허점을 지적하고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날 방송에는 알고리즘을 뜨겁게 달군 코미디언 듀오 이선민과 조훈이 출연한다. 대세 아이돌 ‘리센느’ 원이의 운전 연수 선생님으로 화제를 모은 이선민과 개그맨 시험을 수석으로 합격한 ‘재능캐’ 조훈은 특유의 찰떡 케미와 개인기 퍼레이드로 ‘한블리’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모두가 안전한 도로를 꿈꾸는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22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