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재선거”… 대구 집회 ○만명 운집
||2026.07.27
||2026.07.27
국민의힘 대구 집회 현장에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렸다. 지난 25일 대구에서 열린 ‘참정권 회복·민주주의 수호 국민결의대회’에는 폭염 속에서도 주최 측 추산 1만 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결집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선관위 특검과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하며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전국 순회 장외투쟁의 마지막 지방 행보로 현장에는 장 대표와 정희용 사무총장을 포함해 김민수·신동욱·조광한 최고위원, 김장겸·서천호·김상훈·이인선·이달희·구자근·이진숙·강대식·최은석·김재원·박대출·김민전·김승수 의원 등 현역 의원 19명이 대거 동참했다.
특히 이진숙 의원이 단상에 오르자 장내 지지자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쉰 목소리로 무대에 선 이 의원은 “행동하는 국민만이 대한민국을 바꾼다”라고 말했고 현장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연호로 화답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장 대표는 “앞으로 참정권 침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우리의 구호는 하나였으면 좋겠다”라며 현장의 시민들과 함께 “부정선거 재선거·당일투표 수개표” 구호를 외쳤다. 그는 “6월 3일 우리 국민들은 소중한 한 표를 빼앗겼다”라며 “그것은 단순한 투표용지 한 장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만들고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한 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50일 넘게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되찾기 위해 광장과 올림픽공원에서 싸웠다”라며 “시민들이 목소리를 낸 덕분에 국정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도 참정권 수호를 위한 특검을 수용했다”라고 덧붙였다.
20여 분간의 연설을 끝마친 장 대표는 무더위 속에서도 자리를 가득 채운 시민들을 바라보며 “결국 대구가 대구였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애국 시민이 애국 시민답게 행동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아 달라”라고 당부하자 참석자들은 다시 태극기를 흔들며 함성과 박수로 호응했다.
한편 장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오늘 오후 중앙선관위 선거 소청 심리에 나가서 직접 구두변론을 할 예정”이라며 “선관위는 끝내 방송 생중계 요구를 거부했다. 무엇을 감추려고 방송 생중계 요구를 거부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산 조작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하루라도 빨리 특검이 출범해 수사에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