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만류에도 사의”… 진실은 이랬다
||2026.07.28
||2026.07.28
청와대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의설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청와대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브라질의 수도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정 장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라며 “그러므로 사의 표명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정 장관이 최근 이 대통령에게 장관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전달했으나이 대통령이 이를 만류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정 장관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제기된 사의설과 관련해 자신의 건강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지금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라며 “그런 측면을 고려해 대통령 주변에 계신 분들과 의논을 해왔다”라고 알렸다.
이어 “검찰개혁이 한 95%는 달성됐다”라며 “큰 틀에 있어서 검찰 개혁이 대부분 완료됐기 때문에 개인적 생각으로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정 장관의 거취와 관련한 인사 개편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정해진 일정은 없으며 이 역시 발표할 시점이 되면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정 장관이 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장관으로서 대통령의 검찰개혁을 피해 나가겠다는 것은 옳지 않다. 책임회피다“라며 “국민적, 시대적 정신이 수사와 기소 분리를 원했다고 하면 (정 장관이) 완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최고위원 후보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에 출연해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사의를 표명할 게 아니라 정말 검찰조직과 함께 공소청·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이 제때 제대로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하셔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김남희 의원도 같은 방송에 출연해 “정 장관님이 이미 여러 번 국회로 돌아가겠다고 얘기를 계속해 오셨다. 건강상의 문제도 있다“라면서 “다만 10월에 여러 가지 법들의 실행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마무리하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