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묘소 찾았다… “따라갈 것”
||2026.07.28
||2026.07.28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묘역을 찾았다. 정 후보는 28일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된 이 전 총리 묘소를 참배하며 고인을 다시 한번 기렸다.
이날 일정에는 이 전 총리의 배우자 김정옥 여사를 비롯해 최고위원 후보인 이성윤·최민희·한민수 후보도 함께했다. 참배를 마친 정 후보는 “총리님이 내놓은 길을 따라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이후 정 후보는 이 전 총리의 장례 기간을 떠올리며 “육체적으로 피곤할 수 있는데 그런 적이 없고 총리 님을 5일간 쉬지 않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전 총리의 화장한 모습을 떠올리며 “그 모습이 부어있었는데 편안해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정옥 여사가 “짐을 내려놓고 후배에게 넘겼으니까”라고 답하자 정 후보는 “마지막으로 세상에 얼굴을 보이고 가셨을 때의 순간이 머릿속에 남아 있다”라고 전했다. 정 후보는 “총리님의 정치적인 중요한 순간을 사모님이 다 기억하고 계시더라”라며 “DJ(고 김대중 대통령)가 그랬지 않았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이희호 여사와 상의했다고 그런 거처럼, 이해찬 전 총리도 (김 여사와) 상의했구나 생각이 들어서 (김 여사가) 진정한 배우자이자 반려자일 뿐 아니라 동지였구나 싶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말을 들은 김 여사는 “남편이라기보다 동지였다”고 거들며 생전 이 전 총리와의 깊은 신뢰를 전했다.
앞서 이 전 총리는 베트남 호찌민의 한 병원에서 지난 1월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참석 차 베트남에 머물던 중 전날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이후 고인은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고 심근경색 진단과 함께 스텐트 시술까지 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 역시 이 전 총리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은 오늘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라고 고인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별세 소식에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라고 추모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