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으로 넘어갈 것”… 李, 벼랑 끝 몰렸다

논현일보|조도균 에디터|2026.07.31

장동혁, 연임 개헌 논란에 직접 해명 요구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안도 비판
선관위 특검법 처리 압박

출처:대한민국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연임 개헌과 관련한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30일 장 대표는 조정식 국회의장의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은 국민 선택의 문제’ 발언과 관련해 “음모론이라고 주장하지 말고 대통령 입에서 ‘연임은 없다’ 다섯 글자만 이야기하면 끝날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연임은 없다’를 말하지 못하면 국민은 곧 ‘이재명 탄핵’이란 새로운 다섯 글자로 넘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국민의힘 홈페이지

장 대표는 국민의힘의 문제 제기에 여권이 ‘음모론’이라고 비판한 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도 현직 대통령을 포함해 연임 개헌을 주장하는 건 잘못됐다고 했는데 송 의원도 음모론이냐”라며 “정청래 전 대표도 조 의장이 기자 질문에 낚인 것 같다는 데 방심하고 있다가 본심이 툭 튀어나왔단 얘기 아니냐”라고 맞받아쳤다.

또한 “누구라도 다 현직 대통령이 포함된 연임 개헌이라고 이해했다”라며 “누군가 던져놓고 문제가 생기면 꼬리 자르고 그에 대해서 대통령에게 물으면 실실 웃으면서 남의 일 이야기하듯 한다”라고 지적했다.

출처:대한민국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앞서 지난 29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조 의장의 발언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우리나라 헌법 체계가 허용하지 않고 국민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대응한 바 있다.

반면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검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통과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한 사람 살리자고 4심제, 대법관 증원, 법왜곡죄까지 만들고, 판사에게 이재명 공소기각 판결하라고 말도 안 되는 조항을 또 하나 끼워 넣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처:뉴스1

그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기 위한 ‘선관위 특검법’과 관련해 “오늘 본회의에서 선거관리위 특검법이 통과되지 않고 형소법만 통과한다면 오늘이 이재명 정권의 마지막 날이 될지도 모른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부터 미국과 남미 3개국(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 독일 순방길에 올랐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칠레 산티아고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각)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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