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승재, 투병 중 사망… 오늘 발인
||2026.07.31
||2026.07.31
배우 고(故) 전승재가 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가운데 유가족과 동료들의 배웅 속에 영면에 들었다. 전승재의 발인은 31일 오전 6시 엄수됐다. 앞서 고인은 지난 29일 약 2년간 이어진 힘겨운 투병 끝에 별세했다.
전승재는 지난 2024년 초 경기 수원에 위치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KBS2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 촬영을 기다리던 중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쓰러지기도 했다. 이후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 같은 소식은 사고 발생 약 3개월 뒤에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당시 성도현, 박지연 등의 동료 배우들은 “우리의 좋은 친구이며 좋은 아빠이자 멋진 배우 전승재 군이 병원에서 혼자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힘을 주는 기도와 작은 정성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모금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처럼 고인은 오랜 시간 병상에서 투병을 이어왔지만 결국 팬들과 동료들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병마와 긴 투병 끝에 전해진 비보에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좋은 작품에서 자주 봤던 배우인데 안타깝다”, “오랜 시간 투병하다 떠났다는 소식이 마음 아프다”, “출연작을 보니 익숙한 얼굴이라 더 먹먹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편안한 곳에서 영면하시길 바란다” 등의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전승재는 지난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데뷔한 뒤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영화 ‘복면달호’, ‘놈놈놈’, ‘해운대’, ‘헬로우 고스트’, ‘밀정’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화정’, ‘지붕 뚫고 하이킥’ 등 브라운관에서도 활약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오랜 시간 배우로서 작품에 자신의 얼굴을 남겨온 전승재는 이제 모든 여정을 뒤로하고 영면에 들게 됐다. 다양한 작품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보여온 그의 마지막 길에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