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장병들, 실탄 없이 빈총 경계…유사시 대응 가능할까
||2026.08.01
||2026.08.01
최전방 GOP 일부 경계 병력이 실탄이 장전되지 않은 개인화기를 휴대한 채 근무를 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경계 태세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31일 TV조선에 따르면 육군 1군단 일부 GOP 근무자는 K2C1 소총 등 개인화기에 빈 탄창을 결합한 상태로 경계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병력은 상황 발생 시 실탄을 탄창에 직접 장전한 뒤 대응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적이 이미 장전된 무기를 소지한 상황이라면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를 제보한 군 관계자는 "중화기는 탄띠를 연결하면 되지만, 개인 화기의 경우 상황 발생시 빈손으로 상대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엄효식 전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도 "탄창에다가 탄을 집어넣는게 숙달된 병사가 아니면 시간이 좀 많이 걸릴 수 있다. 작전적으로 즉각 대응하는 데 굉장히 좀 지장이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군은 이에 대해 GOP 개인화기 운용은 관련 지침과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경계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최전방에서 가장 먼저 적과 마주할 가능성이 높은 GOP 근무 특성을 고려하면 현행 운용 방식이 현실적인지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