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싫어서 일본 귀화 선언한 ‘혐한’ 한국인 유튜버의 최후, 日 반응이…
||2026.08.01
||2026.08.01
일본인을 주 시청층으로 삼아 한국을 폄하하는 콘텐츠를 진행해 온 유명 유튜버 ‘데보짱’(본명 조모씨·33)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일본으로 귀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가짜뉴스 유포에 따른 국내 형사 처벌 가능성과 현지 반응의 냉담함이 더해지며 귀화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약 9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한국인 선생님 대보짱’ 운영자 조씨는 영상 및 방송을 통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일본인으로 귀화하기로 결심했다”고 발표했다.
조씨는 영상에서 약 7년 전부터 일본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으나, 가족관계증명서 등에서 이름이 제외되는 문제로 고민을 거듭해 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랜 고민 끝에 더 이상 결정을 미룰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본격적인 귀화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음을 알렸다.
다만 조씨의 일본 귀화 절차가 순탄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일본 귀화 심사 과정에서는 신청자의 범죄 이력(전과) 유무가 주요 엄격 심사 기준 중 하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조씨는 한국에서 하반신만 발견된 시신이 37건에 달하고 비공개 사건을 포함하면 187건에 이른다거나 실종자가 8만 명에 달한다는 등 근거 없는 허위 정보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가짜뉴스가 국가 이미지와 치안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친다고 판단, 전기통신기본법 위반(허위통신) 혐의로 조씨를 불구속 송치했으며 허위 영상으로 발생한 수익금에 대한 추징보전도 신청했다. 조씨 스스로도 “수사 중인 사건이 재판으로 넘어가 유죄가 확정될 경우 귀화 허가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한국을 폄하하며 일본 내 혐한 정서를 자극하던 콘텐츠와 달리, 이번 귀화 소식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소 냉소적인 분위기다.
일본 현지 네티즌들은 “자국에서 살기 어려운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 아니다”, “부모에게 받은 이름과 정체성을 소중히 하길 바란다”, “일본에 오면 무조건 환영받을 거라는 착각을 버려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