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격분 상태… “죽이고 싶다”
||2026.08.03
||2026.08.03
전 축구선수 이영표와 방송인 전현무의 끈끈했던 우정에 위기가 찾아왔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이영표가 출연했다.
이날 이영표는 녹화 중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리자 자연스럽게 전화를 받았다. 이를 본 MC들은 “방송 중 뭐 하냐”, “경규 형도 안 하는 짓”이라며 즉각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하지만 유일하게 고태용 디자이너가 “하는 일이 많다 보니 중요한 전화가 올 수 있다”라며 이영표를 감쌌다. 이를 들은 MC들은 고태용을 향해 “일생이 아부다. 간신이냐”라고 공격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영표가 뒤늦게 사과하자 전현무는 “왜 이렇게 뻔뻔한 거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전현무의 분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영표가 준비한 멕시코 투어 과정에서 예상 밖의 상황들이 연이어 벌어진 것.
이영표는 전현무, 정호영, 양준혁에게 멕시코 여행을 선물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지갑을 챙기지 않아 대부분의 비용을 양준혁에게 의지했다. 그러던 중 개인 시간을 보내던 이영표가 시장에서 현금으로 결제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MC들의 원성을 샀다.
이에 MC들은 “돈 있었네. 생양아치 아니냐”, “돈을 숨겨놨다”라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영표는 “스태프분이 주신 거다”라고 즉각 해명했다. 그러나 빌린 돈을 아직 갚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현무는 “그날 작가 밥 굶었단다”라며 “오늘 두 배로 드려라”라고 응수했다. 박명수 역시 “이 양반 얼굴 믿고 여기저기 꽁으로 다닌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영표의 여행 코스도 전현무를 지치게 했다. 하루를 러닝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이영표의 철학에 따라 멕시코의 무더운 날씨 속 5km 달리기에 나선 것이다. 이영표의 취향에 맞춰 한식 분식을 먹거나 체감온도 40도에 가죽 의상을 입고 전통 춤까지 배워야 했다.
이영표는 “이렇게 하니까 하루가 꽉 찬 거 같지 않냐, 하루가 알차지 않냐”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전현무는 개인 인터뷰에서 “이영표 죽이고 싶다. ‘이영표 죽일 거야’ 3번 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정말 죽이고 싶었다. 우리 우정은 끝났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전현무 리액션 때문에 더 웃겼다”, “이영표 너무 계획형이라 같이 여행 가면 힘들 듯”, “친하니까 저런 티키타카가 가능한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