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테이블서 몰래 밥값을…"혼밥하던 쌍둥이 임산부, 펑펑 눈물 쏟은 사연
||2026.08.01
||2026.08.01
혼자 식당을 찾은 쌍둥이 임산부가 모르는 손님으로부터 식사 대접을 받은 사연이 온라인에 전해졌다. 예상하지 못한 배려에 감동한 작성자는 눈물을 쏟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짜장면 먹고 울어서 감사하고 싶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임신 24주 6개월 차 쌍둥이 임산부라고 소개한 A씨는 "짜장면이 너무 먹고 싶어서 혼자 시장에 있는 음식점에 갔다"고 밝혔다.
A씨는 "임신 6개월쯤 되니 먹어도 먹어도 계속 배고파서 짜장면 한 그릇을 주문해 코 박고 먹었다"며 식사를 마친 뒤 계산을 하려 했지만 이미 옆자리에 있던 손님들이 비용을 대신 결제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계산을 하려고 보니 옆 테이블에 있었던 어머님들이 이미 결제를 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식당 사장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도 전했다. A씨는 "음식점 사장님이 왜 계산해주냐고 그분들게 여쭤봤더니 '그냥 해주고 싶으셨다'고 말씀하셨다고 한다"고 밝혔다.
예상치 못한 선행에 감동한 A씨는 "노산인데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살면서 이렇게 펑펑 울어본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난다"며 "나도 저런 어머니,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정말 많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연이 공개된 뒤 누리꾼들도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댓글에는 "딸 생각이 나셨나 보다", "마음이 따뜻한 분들" 등 식사비를 대신 계산한 손님들을 응원하는 글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