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잘 나가더니… 돌연 “나락 行” (‘비광’)
||2026.08.02
||2026.08.02
배우 하지원이 극 중에서 톱스타에서 추락한 인물로 변신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비광’을 통해 배우 하지원이 스크린에 돌아온다. 최근 드라마와 음악방송, 유튜브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해 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삶의 추락을 겪은 인물의 복잡한 감정을 연기한다.
‘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하지원 분)가 갑작스럽게 등장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 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8년이 흐른 후 동주가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자 두 사람은 그를 구하기 위해 남은 모든 것을 걸고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영화 ‘미쓰백’을 연출한 이지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하지원이 맡은 남미는 한때 연예계를 대표하는 톱스타였지만 동주의 등장 이후 가정과 명성을 모두 잃고 생계형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과거에는 타고난 매력과 꾸준한 활동을 바탕으로 화려한 삶을 누렸지만 현재는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주어지는 일을 가리지 않고 소화하며 생계를 책임진다.
하지원은 같은 인물의 과거와 현재를 서로 다른 분위기로 표현한다. 남부러울 것 없는 톱스타 시절의 자신감과 추락 이후 현실을 버텨내는 절박함을 대비시키며 인물이 겪은 변화를 보여준다.
가정이 무너지고 명예까지 잃은 남미의 심리도 주요하게 다뤄진다. 하지원은 회복하기 어려운 절망 속에서 흔들리는 인물의 불안과 혼란을 연기로 풀어냈다. 특히 가장 믿었던 남편 중구에게 딸이 있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동주의 존재 앞에서 동요하는 감정을 세밀하게 그린다.
하지원은 그동안 영화 ‘해운대’, ‘내 사랑 내 곁에’, ‘담보’를 비롯해 드라마 ‘다모’, ‘발리에서 생긴 일’, ‘황진이’, ‘시크릿 가든’, ‘커튼콜’, ‘클라이맥스’ 등에 출연했다.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해 온 그가 ‘비광’에서는 추락한 톱스타이자 위태로운 가족의 중심에 선 남미를 어떤 모습으로 완성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하지원은 1978년생으로 올해 48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