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8년 만에 폭발한 두산 김대한
||2026.08.02
||2026.08.02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했던 두산 베어스의 김대한이 마침내 잠재력을 터뜨리며 팀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7월 31일 잠실 LG전에서 데뷔 첫 멀티 홈런을 포함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내고 본격적인 비상을 예고한 김대한의 활약은 후반기 두산의 순위 싸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2019년 1차 지명으로 화려하게 입단했던 김대한은 오랜 기간 1군 무대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올 시즌 7월 중순 1군 콜업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마침내 7월 31일 LG를 상대로 데뷔 첫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그간의 갈증을 한 방에 해소했다.

현재 두산은 4위 자리를 지키며 3위 LG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김대한의 반등은 더욱 의미가 깊다.
양의지와 양석환 등 주축 타자들의 동반 부진 속에서 김대한이 하위 타선의 파괴력을 높여주고 있다.
그가 지금의 타격감을 유지한다면 두산은 후반기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팬들 사이에서 농담처럼 불리던 김대한은 터진다는 말이 이번 시즌 점차 진실이 되어가고 있다.
아직 적은 표본이지만 한 시즌 최고 타율을 경신하는 등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그가 늦게 핀 꽃처럼 리그를 대표하는 핵심 멤버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대한이 보여준 이번 멀티 홈런은 그가 가진 원석 같은 재능이 마침내 다듬어졌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단순히 플루크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활약을 이어간다면, 두산의 후반기 반격은 더욱 거세질 것이다.
8년의 인고 끝에 마침내 그라운드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한 김대한의 앞날에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