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 최저 찍었다… ‘사상 초유’
||2026.08.03
||2026.08.0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4%포인트 내려간 45.9%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0%포인트 오른 50.5%로 나타났다.
특히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4.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잘 모름’ 응답은 3.5%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측은 이에 대해 “순방 외교를 통한 정상회담 성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증시 폭락과 레버리지 ETF 파장에 따른 경제적 불안정성, 부동산 세제 및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 검찰 보완 수사권 폐지 입법 강행 등 정국·경제 이슈 전반에 걸친 부정적 언론보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인천·경기의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5%포인트 내려간 43.0%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1.0%포인트 하락한 43.5%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구·경북과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대구·경북은 전주보다 5.2%포인트 오른 35.3%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은 4.5%포인트 상승한 46.8%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 연령층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30대의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7.4%포인트 떨어진 31.9%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50대는 2.6%포인트 내린 54.5%였으며 20대는 2.4%포인트 하락한 30.4%로 밝혀졌다.
40대 역시 1.2%포인트 떨어진 50.0%로 드러났다. 반면 70대 이상은 전주보다 8.1%포인트 오른 49.0%로 집계됐다. 60대도 3.0%포인트 상승한 54.5%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3.8%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