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주말에 올린 글 하나… 정치권 ‘촉각’
||2026.08.03
||2026.08.03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2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SNS에 “공당에서 한밤중에 선출된 대통령 후보를 배제하고 후보 교체를 시도한 자들을 그대로 두고 해당 행위를 논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로 징역 15년이나 선고된 자를 대선후보로 교체 시도한 놈들 중 한 놈은 감옥 갔다. 교체를 주도한 중진 놈들, 상황실장으로 내정되어 한덕수 캠프에 미리 가 설치던 놈, 경선 중인데 언론에 나가 한덕수 옹립을 주장하던 놈들”이라며 “이놈들이 아직도 중진이라고 거들먹거리며 또 정당하게 선출된 당대표까지 물러나라고 떠들어 대고 있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그 당은 참 후안무치한 자들만 있는 몹쓸 당이다. 그런 자들이 중진 행세를 하면서 휘젓고 다니니 그 당이 온전할 수 있겠나”라며 “그런 자들을 모두 쳐내야 그 당이 산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7일에도 “이쯤 되었으면 윤석열·한동훈 데려와서 한국 보수정당을 망친 자들은 이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나”라며 “그 둘을 떠받치고 여론을 오도한 족벌 언론들도 마찬가지로 책임져야 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에 부화뇌동한 유튜버들도 마찬가지 아닌가. 이제 제발 정신 좀 차려라. 니들 때문에 대한민국이 이 모양 이 꼴이다”라고 국민의힘을 질타한 바 있다.
지난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5월 10일 국민의힘은 당내 경선을 통해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후보를 교체하는 절차를 추진했다.
당시 국민의힘은 전 당원을 대상으로 후보 변경에 관한 찬반을 묻는 ARS 투표를 진행했으나 해당 안건이 부결되면서 김 후보는 대선 후보 자격을 유지했다.
이와 관련해 홍 전 시장은 같은 해 6월 “후보 강제 교체 사건은 직무강요죄로 반민주 행위이고 정당 해산 사유도 될 수 있다”라며 “그 짓에 가담한 자들과 한덕수 추대 그룹은 모두 처벌받을 것”이라고 성토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