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 노예계약 폭로… “인감까지 맡겨”
||2026.08.03
||2026.08.03
마술사 이은결의 근황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은결이 게스트로 출연한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MC 유재석은 “이은결 씨가 섭외, 공연으로 바쁠 때였는데 많은 분들이 ‘이렇게 승승장구하니까 돈 많이 벌었을 거다’라고 생각했을 거다. 그런데 이때 돈을 하나도 못 벌었다는 게 무슨 이야기냐”라고 물었다.
이은결은 “가족처럼 믿었던 형과 같이 회사를 차렸다. 그 분한테 인감까지 맡겼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항상 결제할 게 너무 많다고 해서 가져갔다”라고 설명했고 유재석은 “결제할 걸 보고 본인이 인감을 찍어줬어야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이은결은 “너무 바쁜 스케줄을 하면서 ‘너 때문에 밀린다. 빨리해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제가 모르는 계약서가 있었다. 10년간 9대1인 노예계약 같은 계약을 하고 있었는데 내가 1이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그때 한겨울인데도 난방이 안 되는 지하 연습실에서 덜덜 떨고 감기 걸려 가면서 공연을 준비했었다”라고 하자 유재석은 “10년을 유지한 거냐”라고 물었다. 이은결은 “아니다. 추운 연습실에서 연습하는 모습을 부모님이 보시고 발칵 뒤집혔다”라며 “그때 계약서를 발견하게 됐다. ‘난 이런 계약서를 본 적이 없다’라면서 싸우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은결은 자신의 우상인 데이비드 코퍼필드에게 연락받은 일화를 전하며 “마술은 최초로 한 사람이 있으면 허락을 구하는 문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로지 코퍼필드한테만”이라고 덧붙여 세계적인 마술사에게 허락을 구한 마술의 정체가 무엇일지에 대해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이은결은 2001년 일본 UGM 세계 매직 대회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2006년 세계마술올림픽(FISM)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마술사 반열에 올랐다. 이후 국내 최초로 ‘매직 콘서트’라는 공연 장르를 개척했으며 단순 마술사를 넘어 표현 영역을 확장한 대한민국 대표 ‘일루셔니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