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논란’ 국힘, 다 끌어들였다… 살얼음판
||2026.08.03
||2026.08.03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 등의 지난 4월 방미 비용이 2억여원에 달한다는 보도에 대해 역대 당 대표의 방미 사례와 비교해 최소 수준으로 집행된 비용이라고 반박했다.
3일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의) 방미 출장 예산은 이란 전쟁으로 고유가인 상황과 물가 인상을 고려해도 이전 당 대표들 대비 최소한으로 집행이 됐다”라며 “2023년 김기현 전 대표 방미 시에는 5박 7일 일정이었고 총 예산은 2억 1800만원이었다. 김무성 전 대표가 2015년 8박 10일 일정으로 방문했을 때도 2억 3900만원의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우원식 국회의장은 일본을 2박 3일 방문하면서 3억 170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추가 일정은 개인 비용으로 부담하는 등 당 예산을 최대한 아꼈다”라고 부연했다.
이날 조선일보는 “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정당 회계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4월 대표단 미국 방문 소요 비용으로 총 2억 380만원을 썼다고 선관위에 신고했다”라고 보도했다.
관련 내용이 보도되자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이날 BBS 불교방송 라디오 ‘정혜승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장 대표가 미국에서 2억원을 쓴 게 사실이라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대표 자리를 비운 장 대표부터 징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라며 “이게 바로 국민의힘을 힘들게 하는 해당 행위”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번 방미 일정에는 장 대표, 김민수 최고위원, 조정훈, 김대식, 김장겸 의원 등이 동행했다. 당초 일정은 4월 14일부터 17일까지로 예정됐지만 장 대표와 김 최고위원은 4월 11일에 출국해 20일 귀국했다.
당시 방미단은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최고위층과 면담을 추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방미단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 국무부 공공외교차관 비서실장 등을 면담했으며 미국의 보수 싱크탱크 관계자들과도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