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귀국하자마자… 험난한 ‘고비’
||2026.08.03
||2026.08.03
이재명 대통령이 7박 11일간의 해외 순방을 마친 가운데 본격적인 국내 현안 점검에 들어간다. 이 대통령은 3일 미국과 남미 3개국, 독일을 차례로 방문한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순방에서 이 대통령은 첨단산업 협력부터 핵심광물 및 에너지 공급망 확보까지 각국 정상 및 기업인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첫 방문지인 미국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를 비롯한 미국 빅테크 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 대통령은 이들과 함께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의논했다. 한국의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비전을 담은 ‘샌프란시스코 AI 선언’도 발표하며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상을 제시했다.
아울러 브라질과 칠레, 아르헨티나를 차례로 방문해 정상회담에 나섰다.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광물 협력과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이다.
독일에서는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재외국민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역할을 강조했으며 해외 동포들과도 소통했다.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이 대통령은 이제 국내 현안 해결에 다시 시선을 돌릴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순방 성과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참모진에 지시, 국내 주요 현안을 보고받으며 국정 운영 방향을 점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시급한 현안 가운데 하나로는 국내 증시 안정이 꼽힌다. 순방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며 해법을 찾을 계획이다. 부동산 시장 안정과 물가 안정 방안 역시 이 대통령이 챙겨야 할 주요 과제로 거론된다. 장기간의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이 대통령이 귀국 직후 경제와 민생을 비롯한 국내 현안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를 귀국날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4%포인트 내려간 45.9%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0%포인트 오른 50.5%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3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