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갑작스러운 ‘암 판정’… 싹 털어놔
||2026.08.04
||2026.08.04
치열한 암 투병을 겪은 청춘들의 진심 어린 고백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내 남은 연애’에서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청춘들이 처음 만나 본인의 투병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군 복무 중 4기 암 환자가 됐던 김선호의 고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선호는 “군인으로 현역 복무 중에 4기 암 환자가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매일 검사를 했고 군의관이 회진 때마다 결과가 나빠졌다고 했다. 진행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뼈를 녹이는 중이라고 했다. 부모님께 말씀 드릴 수 없었다. 항상 고생만 하시는데 내가 짐이 되고 걱정을 끼친다는 게 죄송했다”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어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았는데 짐 하나 얹어드리는 기분이라 부모님 마음에 대못을 박는 상황이라 더 말을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선호는 “군의관에게 죽을 수 있냐고 물었다. 어떤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어머니가 미안하다고 하며 우셨다. 내가 울면 걱정하실까 봐 괜찮다고만 했는데 사실은 무서워서 눈물이 나왔다”라며 당시 심정을 떠올렸다.
김선호는 “마약성 진통제도 안 들었다. 절망적인 순간들이 힘들었다. 정말 죽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병실에서 같이 있던 분들이랑 나아서 맥주 한잔 하러 가자고 했었는데 세 명 중 저만 살았다”라고 밝혀 마냥 기쁠 수만 없는 완치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라고 혈액암의 일종인데 이게 희귀하다더라. 검색해보면 사실 정보가 잘 안 나온다. 작년으로 5년이 지났다. 병원에 갔는데 외래 진단서에 ‘수고하셨다. 더 이상 안 와도 된다’고 써 있었다.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더라. 스스로 고생했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내 남은 연애’에서는 김선호 외에 정예지, 한도곤, 서로빈, 김륜기, 김종은, 강민영, 김나영까지 암, 희귀난치성 질환 등과 싸운 경험이 있는 출연자들이 만나 설레는 첫 만남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