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하락 속… “李 흔들려” 측근 발언
||2026.08.04
||2026.08.04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당 대표 후보 간 이른바 ‘명·청 대전’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다. 김 후보는 지난 3일 전주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열린 ‘전북 당원집중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명·청’(이재명·정청래) 대전이 계속되면 이재명 대통령이 흔들리고 국정 방향이 흔들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국정을 확실하게 지원할 당 대표, 다음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든든한 당 대표를 뽑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내부부터 흔들리면 3대 메가프로젝트 등 정부가 원하는 일들이 안정적으로 간다고 자신할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는 이 정부를 확고하게 안정시켜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명청대전이 단 한 달 만이라도 계속되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통령과 공존의 관계가 지속되지 않는 결과가 나온다면 나라의 명운이 흔들릴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전북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나라에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하는 것이 민주당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의 임무이고 숙제”라고 말했다. 그는 “당 대표가 든든하지 않아서 민주당이 총선에서 이기지 못하고 정권을 재창출하지 못하면 지방 발전의 꿈이 이뤄지지 못한다”라며 “바로 그 선택을 해주셔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또 김 후보는 “민주당 권리당원들이 제일 많은 곳이 바로 이곳 전북”이라며 “다른 동네에서 이기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고 전북이 몽땅 투표하면 김민석이 당 대표가 된다”라고 외쳤다.
김 후보는 자신을 “한다면 하는 사람이고 일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라고 대통령에게 인정받았다”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김민석을 당 대표로 만들어 주면 전북의 가장 확실한 대변자가 돼서 전북 발전을 함께 만들어내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3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상태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4%포인트 내려간 45.9%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0%포인트 오른 50.5%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