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도박 빠진 ‘손님은 왕’ 아내, '오은영 리포트' 후? "갚은 빚만 1500만원"
||2026.08.04
||2026.08.04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 ‘애프터 특집’ 2탄을 통해 세 가족의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8월 3일(월) 밤 9시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79회는 지난주에 이어 ‘애프터 특집’ 2탄으로 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의 불친절과 아내의 빚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손님은 왕 부부’, 엄마의 지나친 통제로 일상이 무너졌던 ‘비트 가족’, 남편이 22년간 투자에 빠져 5억 원을 잃은 ‘비방 부부’까지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 이후 달라진 세 가족의 근황이 공개됐다.
먼저, 지난 1월 출연한 ‘손님은 왕 부부’를 다시 만났다. 양양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남편은 손님들에게 짜증을 내거나 퉁명스럽게 응대해 손님들의 발길을 끊게 했다. 여기에 아내는 도박과 다단계에 빠져 빚을 진 것도 모자라 외상값을 받으러 온 거래처 관계자들이 식당까지 찾아오는 상황에 놓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 6개월 만에 다시 찾은 식당은 이전과 180도 달라져 있었다. 아내는 배달된 식재료의 상태를 확인한 뒤 그 자리에서 대금을 결제했다. 남편은 “옛날 같으면 맨날 돈이 없다고 쩔쩔맸는데 요즘에는 돈 달라고 오는 사람이 없다”라고 몰라 보게 달라진 아내의 근황을 전했다.
남편의 불친절한 응대도 사라졌다. 제작진은 손님인 척 전화를 걸어 예약한 뒤, 예약 시간보다 늦게 도착한 데 이어 갑작스럽게 인원까지 변경하며 남편의 반응을 살폈다. 남편은 순간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자리를 바꿔주겠다고 친절하게 안내했다. 식사하는 동안에도 웃는 얼굴로 홀을 살폈고, 손님들이 떠날 때는 직접 배웅까지 했다.
특히, 아내는 다단계와 도박을 끊었느냐는 질문에 “말도 꺼내기 싫다. 오로지 장사뿐”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가계부를 꼼꼼하게 작성하는가 하면, 방송 이후 갚은 빚만 1,500만 원이라고. 아내는 “처음에는 출연한 것을 많이 후회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참 잘한 일”이라고 털어놨고, 남편 역시 “오은영 박사님 덕분에 부부 사이도 좋아지고 가게 일도 열심히 하게 됐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는 일회성 사연 소개에 그치지 않고 출연 부부와 가족들의 삶을ㅋ 지속적으로 살피는 ‘애프터 특집’을 통해 상담 이후의 변화까지 전하며 호평받았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