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 국가 재난 사태 규정… “어려운 실정”
||2026.08.04
||2026.08.04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을 언급하며 이를 국가 재난으로 규정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총력 대응을 주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후 “전국에서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져 국민의 일상생활마저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상황을 국가 재난 사태로 보고 국민 삶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필요한 조치를 빠르고 빈틈없이 추진해 달라”라고 지시했다.
특히 “무엇보다 시급한 일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쪽방촌 주민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 대책을 다시 한번 세심하게 살피고 옥외 작업장과 밀폐 공간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안전 관리도 꼼꼼히 챙겨달라”라고 강하게 부탁했다.
뿐만 아니라 폭염에 노출된 노동자들의 작업 환경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노동자들의 작업 중지권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현장을 집중 점검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폭염 쉼터를 추가로 확충하고 이용률을 높이는 데도 힘써야 한다”라고 여러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는 특별교부세 등 중앙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을 하고 가뭄 피해 농가를 위한 긴급 용수 대책도 서둘러야 한다”라고 빠른 속도의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기상청은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 전남광주 일부 지역과 전북 전주에 폭염중대경보를 내렸다.
폭염중대경보는 이틀 이상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으로 전망될 때 발령된다. 특히 이날 낮 기온은 서울과 전남광주 광주가 38도, 전주가 39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뿐만 아니라 태백산맥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40도에 가까워지는 등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