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촌 맺고 사랑에 빠져 결혼했는데… 야유 쏟아진 연예인
||2026.08.04
||2026.08.04
코미디언 문세윤이 과거 결혼 당시를 회상하며 충격적인 일화를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문세윤과 배우 이정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문세윤은 치어리더 출신 아내 김하나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고백했다.
그는 “아내가 먼저 대시했다. 미니홈피에서 일촌을 맺고 하다가 만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목소리가 저음이고 우직한 면이 있지 않나. 그게 마음에 들었다고 하더라. 먼저 만나자고 했다”라며 아내의 과감한 구애 덕분에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영자가 “아내가 그렇게 미인이라고 하던데?”라고 언급하자 문세윤은 “저에 비해서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영자가 “치어리더였다던데?”라고 되묻자 그는 “LG 트윈스에서 오래 활동했다”라고 답했다.
특히 결혼 발표 당시 야구장에서 겪은 잊지 못할 굴욕담을 전했다. 문세윤은 “결혼 소식을 전하려고 (트윈스) 팬들을 직접 찾아갔다”라며 “그때 응원단상에 올라갔는데 ‘우~’라는 야유만 들렸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야구장의 꽃이었다”라며 아내를 향한 남다른 애정과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그러나 문세윤은 “당시에는 너무 가진 게 없었다. 군대도 해결되기 전이라 아내에게 ‘지금 결혼하면 너 고생한다. 돈도 없고 군대도 안 갔으니 차라리 약혼을 하자’고 먼저 제안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아내가 ‘그 고생 내가 같이할게’라고 하더라”라며 “고생을 같이하겠다는데 다른 말이 필요 없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결혼 후 맞닥뜨린 현실 역시 쉽지 않았다. 문세윤은 “영끌 대출을 받아 겨우 외곽에 전셋집을 구했다. 그런데 2년 뒤 집값이 크게 오르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월세로 가게 됐다”라며 신혼 시절 힘들었던 당시를 설명했다. 하지만 “드디어 3년 전에 자가를 마련했다”라고 덧붙여 출연진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현재 삶을 향한 소회도 잊지 않았다. 문세윤은 “이제 세상 욕심이 별로 없다. 이렇게 욕심이 없을 수가 없다”라며 “다행히 애들도 공부를 잘 안 해준다. 공부에 별로 재능이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