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에 ‘볼 콕’… 돌연 ‘고소’ 예고
||2026.08.04
||2026.08.04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출신 이지은 서울 마포갑 지역위원장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충청권 합동연설회 당시 이 위원장이 정 후보의 볼을 손가락으로 찌르는 이른바 ‘볼 콕’ 장면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지난 3일 이 위원장은 유튜브 채널 ‘새날’에 출연해 직접 진화에 나섰다. 그는 “‘나이가 50이 다 돼서 무슨 저런 철없는 짓거리냐’, ‘저렇게 엄숙한 전당대회에서 저런 장난을 치냐’라고 하신다면 그런 어른스러운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둘이 관계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면 그건 참지 않는다. 그때는 고소한다“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도 해당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주의하겠고 장난을 친 것이라고 답했는데 뒤에 있던 남성이 두 사람이 무슨 관계냐고 묻더라”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 질문의 의도는 명확하지 않으냐”라며 “두 사람이 남녀 관계가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당시 그린 손동작이 ‘볼 하트’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각형을 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라며 “여기까지는 참겠지만 선을 넘는 부분은 참지 않겠다”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실제로 댓글을 모두 캡처하고 있다. 선을 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민주당 8·17 전당대회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이 위원장은 앞줄에 앉아 있던 정 후보의 어깨를 살짝 건드렸다. 정 후보가 뒤돌아보자 이 위원장은 검지손가락으로 그의 볼을 찔렀고 정 후보는 웃으며 반응했다.
이후 이 위원장이 미소를 보인 뒤 손으로 특정 모양을 그리는 듯한 동작을 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식 석상에서의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한편 이지은 위원장은 경찰 총경 출신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마포구 갑에 출마했으나 국민의힘 조정훈 후보에게 0.6% 차이로 밀려 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