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결국 벼랑 끝… ‘사퇴’ 서명 등장
||2026.08.05
||2026.08.05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당내 퇴진 요구가 거세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장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국민의힘 당원 2만 2000명의 서명이 담긴 서한이 조만간 당 중진 의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와 증시 급등락, 보유세 강화 등 정부·여당을 둘러싼 각종 현안 속에서도 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자 중진 의원들이 당 쇄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취지다.
이번 서명운동은 한 달 전부터 시작됐다. 해당 운동은 지난 4일 오후 기준 온라인으로 약 2만 명, 오프라인으로 약 2000명이 참여해 총 2만 2000명가량이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서명 참여자 상당수는 책임당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온라인을 비롯해 서울 덕수궁 등에서 서명운동을 벌이며 장 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들의 사퇴를 요구해 왔다. 서명운동을 주도한 당원들은 다음 주 서명 명단을 3선 이상 중진 의원 33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대상은 6선 2명, 5선 5명, 4선 12명, 3선 14명 등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 대표를 향한 사퇴 압박은 당내에서 항상 거론돼왔다. 당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이력이 있는 5선 중진 권영세 의원은 지난달 장 대표를 향해 “지방선거에서 패배했다면 대표로서 책임지는 것이 원칙”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권 의원은 “당을 어떻게 바꿀지 고민하기보다 참정권 문제와 장외 활동에만 매몰돼 있다”라며 “대표 주자가 내가 돼야 한다는 사적 욕심 때문에 당과 보수 전체를 희생시키고 있다”라고 직격했다.
뿐만 아니라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역시 장 대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 상임고문은 “(지선서) 져놓고도 ‘배 째라’라고 버티는 건 뒷골목, 참 말하기 뭐 하지만 그거(사퇴를 안 하는 것)는 진짜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장 대표가) 저렇게 ‘배 째라’고 눌러앉아 있으면 당은 점점 망하는 것”이라며 “지금 뭐가 좀 취해있는데 정신 차리고 그만두겠다 (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