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홍혜걸, 잘 사는 줄… 결국
||2026.08.05
||2026.08.05
의사 겸 방송인 홍혜걸이 결국 눈물을 보여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의 특별한 일상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여에스더는 남편 홍혜걸을 위해 33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주방에 서며 김치볶음밥 만들기에 나섰다.
여에스더는 생애 첫 요리에 도전한 계기에 대해 “33년 동안 너무 바빴고 요리하는 걸 싫어했다”라며 “남편의 환갑 기념으로 해주려고 김치볶음밥을 연습했다”라고 밝혔다.
여에스더의 김치볶음밥 요리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달구지 않은 팬에 식용유부터 두르고 대파를 볶는 등 서툰 손길이 반복됐다. 우여곡절 끝에 식탁에 올라온 김치볶음밥을 시식한 홍혜걸은 “예술이다 에스더야. 어떻게 이런 맛이 나오냐? 정말 너무 맛있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여에스더 또한 “나 요리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 엄청 뿌듯하다”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때 홍혜걸은 아내의 어깨를 토닥이며 “고맙다 에스더야. 김치볶음밥 만세”라고 외치더니 갑작스레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다. 이를 본 여에스더는 “왜 또 울어요 혜걸 씨 국민 울보다”라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가슴 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홍혜걸은 눈물을 쏟아낸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그냥 눈물이 핑 돌았다. 아내가 예전보다 좋아졌다는 안도감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예전부터 다른 사람들처럼 아내와 맛집에 가고 싶었지만 아내는 늘 방 안에 누워서 밥도 안 먹고 ‘밥 먹는 게 모래 씹는 것 같다’고 표현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런 아내가 저를 위해 직접 밥을 해준 것을 보니 예전보다 정말 많이 좋아진 것 같아 기뻤다. 지금 정도만이라도 오손도손 건강하게 계속 살고 싶다”라며 아내를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해 뭉클함을 더했다.
앞서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는 과거 출연한 방송을 통해서 여에스더의 심각했던 건강 상태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홍혜걸은 “이제 아내가 많은 사람들이 아는 ‘국민 우울녀’ 아니냐? 우울증이 생각보다 심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가 안 좋은 생각을 너무 많이 하고 너무 괴로워했다”라며 “전신마취를 28번 했다 전기 경련 치료를 하기 위해. 이게 너무 심하니까 마취를 안 하면 팔다리에 힘을 줘서 뼈가 부러지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근육을 이완시키고 전신마취를 하는 것”이라고 전해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홍혜걸과 여에스더는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