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드디어 등판하나… 측근 입 뗐다
||2026.08.05
||2026.08.05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국가 현안에 대한 입장을 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 4일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은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의 역할을 거론했다.
이날 유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다시 현실 정치를 하시지는 않겠지만 자연스럽게 대통령께서 어른 역할을 해달라는 생각은 많이 갖고 계시다”라며 “그런 역할은 하실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박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영남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만찬을 언급하며 “박 전 대통령이 다시 현실 정치에 뛰어드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라며 “다만 보수 진영에 원로가 없고 중심점이 없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어른 역할을 해달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국가 현안이 있을 때 침묵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본다”라며 “어느 진영을 떠나 나라가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필요하다면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유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당내 분열이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난 것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이를 “소수 야당일수록 단합된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당이 분열돼 국민들이 보기에도 힘을 하나로 모으지 못하는 모습이 아쉽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국민의힘 내부 갈등과 관련해 “서로 다른 목소리가 나오면 야당으로서의 투쟁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라며 당의 결속을 주문했다. 다만 해당 발언이 특정 지도부나 개인을 두고 한 발언은 아니라며 거리를 뒀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울산에서 국민의힘 영남권 의원들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회동에는 유 의원을 비롯해 김기현·박대출·강민국·박성민·정동만·박성훈·조승환·김태규 등 PK 지역 의원과 구자근 의원 등 TK 의원, 이철규·유상범 의원 등 강원 지역 의원이 자리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박형준 전 부산시장과 김두겸 전 울산시장 역시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만찬에서는 이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박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