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탄핵 반대 집회’ 주도자, 숨진 채 발견…
||2026.08.05
||2026.08.05
반페미니즘 단체 ‘신 남성연대’ 대표이자 극우 성향 유튜버 A 씨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여자친구와 동거 중이던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을 맡은 인천 영종경찰서는 여자친구를 상대로 당시 상황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A 씨의 시신은 인근 인하대학교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A 씨는 지난해 5월 인천의 한 숙박업소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A 씨의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예비 검사와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국과수 정밀 감정에서도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를 인정하며 “메신저를 통해 마약을 구매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판매자가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긴 뒤 구매자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A 씨에게 필로폰을 건넨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왔다. 이후 법원에서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구속 영장을 기각했으며 A 씨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현장에서는 현재까지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측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라며 “현재까지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 중순까지 개인 SNS와 ‘신 남성연대’ 유튜브 채널에 ‘팬분들껜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패러디 영상을 게재하는 등 온라인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A 씨가 운영해 온 유튜브 채널의 영상 댓글은 차단됐으며 커뮤니티 게시물도 삭제된 상태다.
A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고 서울서부지법 점거·폭동 사태 당시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정치 현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