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집이니 답장하지 마” A씨 추가 폭로…황정민 논란 공방 격화
||2026.08.05
||2026.08.05
배우 황정민의 사생활에 관한 여성 A씨의 폭로가 또 한 차례 이어졌다.
황정민 측이 A씨를 “스토킹 범죄 피의자”로 규정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가운데 A씨는 카톡 대화와 통화 녹음 등을 추가로 공개하며 “일방적인 스토킹이 아니라 상호 소통이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입장문과 함께 메시지 캡처,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날 그녀는 “황정민은 이 관계를 배우자에게 숨겨야 했고 그 과정에서 카카오톡 멀티프로필이 주요 연락 수단으로 사용됐다”고 밝혔다.
A씨 주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일반적인 채팅 대신 멀티프로필 상태 메시지나 비공개 블로그 링크를 활용해 의사를 주고받았으며, 연락 시점 역시 황정민이 결정하는 구조였다. 자신이 이런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황정민이 편의를 이유로 유지했다고도 덧붙였다.
공개된 자료에는 황정민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셀카와 함께 “답장하지 말아라. 집이다”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내용도 포함됐다. A씨는 이후 상대가 직접 전화를 걸어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갔다며, 공개한 녹취 역시 그 연장선이라고 주장했다. 녹음 파일에는 외모나 스타일 등에 대한 가벼운 대화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러한 자료들이 서로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정황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황정민이 가족과 배우자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꺼내며 자신에게 신뢰를 드러냈다고 주장하면서, 장기간 스토킹 피해를 입은 사람의 행동으로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특히 그는 “성적 소설을 요청하거나 교제를 전제로 한 발언, 성적인 대화까지 이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모든 관계를 일방적인 스토킹으로 규정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쌍방의 관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일방적 피해로만 설명하는 것이야말로 왜곡”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이어 “공개하지 않은 원본 자료들도 모두 보관 중”이라며 추가 공개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7월 말 A씨가 황정민과의 불륜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A씨는 황정민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나눈 메시지와 녹취를 공개하며 상대가 먼저 이성적으로 접근했다고 주장했고, 관련 내용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반면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논란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소속사는 “A씨는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온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며 “법원이 세 차례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결정했고 스토킹 혐의에 대해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도 내려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악성 게시물과 허위 주장에 대해서도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벌금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한 상태라며 “확정된 유죄 판결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한 황정민을 상대로 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현재 형사 재판과 민사 소송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공개된 자료만으로 사실관계를 단정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사안의 실체는 향후 법원의 판단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한편 황정민이 첫 게스트로 출연하는 SBS 예능 ‘틈만 나면,’ 첫 회는 오는 11일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