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8년 만의 귀환…‘가능한 사랑’, 뉴욕영화제 메인 경쟁 초청
||2026.08.06
||2026.08.06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제64회 뉴욕영화제(New York Film Festival) 메인 슬레이트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앞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 소식을 알린 데 이어 또 한 번 세계 유수 영화제의 선택을 받았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가 영화 제작을 계기로 만나 서로의 삶과 감춰진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뉴욕영화제 메인 슬레이트는 세계적인 거장과 주목받는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대표 섹션이다. ‘기생충’, ‘헤어질 결심’, ‘어쩔수가없다’ 등이 이 부문을 거쳤으며, 이창동 감독은 ‘밀양’, ‘시’, ‘버닝’에 이어 이번 작품으로 네 번째 초청 기록을 세웠다.
뉴욕영화제 예술감독 데니스 림은 “‘가능한 사랑’은 노동과 계급, 자본, 예술, 욕망, 가족 등 동시대를 움직이는 다양한 힘을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이라며 “이창동 감독 필모그래피 가운데 가장 넓은 세계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공개된 첫 보도스틸은 미옥(전도연 분), 호석(설경구 분), 상우(조인성 분), 예지(조여정 분) 네 인물의 복잡한 관계를 암시한다. 부부의 평온한 순간과 서로 다른 인물들이 교차하는 장면은 앞으로 펼쳐질 감정의 흐름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내놓는 신작 ‘가능한 사랑’은 오는 9월 23일 극장에서 먼저 공개되며, 11월 6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