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동빈, 사망 후… 아내가 전한 편지
||2026.08.06
||2026.08.06
배우 이상이가 자신의 남편 고(故) 박동빈을 떠나보낸 지 100일을 맞아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이상이는 6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가족과 함께 소소하게 보내는 일상을 담았던 공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한참을 열어보지 못하고 몇 번이나 글을 써보려 했는데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그냥 사진만 바라보다 덮은 날이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슬픔의 시간을 보내고 100일째가 된 오늘. 100일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나니 슬픔은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조금씩 배워가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상이는 세상을 떠난 고 박동빈에 대해 “여전히 문득문득 많이 생각난다”라며 여전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또 “예쁜 풍경을 보면 같이 왔으면 참 좋아했겠다 싶고 맛있는 음식을 먹다가도 이거 정말 좋아했을 텐데 싶고 지유가 환하게 웃을 때면 오빠가 이 모습을 봤으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싶고”라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그렇게 하루에도 몇 번씩 우리 일상에 찾아온다”라며 “처음에는 그리움이 너무 아파서 그 순간들이 버거웠는데 요즘은 조금 달라졌다”라고 밝혔다. 이상이는 “여전히 보고 싶지만 그 마음까지도 우리의 하루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또 이상이는 “오빠. 시간이 흘러도 보고 싶은 마음은 그대로다”라며 “지유는 하루가 다르게 너무 잘 커가고 있다”라며 고 박동빈을 향한 편지를 전달했다. 그는 “가끔은 웃는 모습이 오빠를 참 많이 닮아서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나도 모르게 따라 웃게 된다”라며 “오빠가 우리에게 남겨준 사랑 덕분에 오늘도 우리는 잘 살아가고 있어. 앞으로도 그러겠다”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이는 “저희 가족을 위해 마음을 내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 마음 오래도록 잊지 않겠다”라고 많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앞서 고 박동빈은 지난 4월 29일 갑작스레 사망했다. 한편 이상이와 고 박동빈은 지난 2020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방영된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