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40도 폭염 속… 옥중서 ‘호소 중’
||2026.08.06
||2026.08.06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올림픽공원 집회에 참여하는 청년들을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건넸다. 이 가운데 “기죽지 말라”라고 호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 배의철 변호사는 6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날 오후 윤 전 대통령 접견 말씀을 여러분께 전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배 변호사는 “많은 분들이 40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 옥중에 계신 윤 전 대통령 님의 건강을 걱정해 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대통령께서는 괜찮다고 하시며 오히려 어린이, 어르신, 서민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의 건강이 걱정된다고 말씀하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청년들이 자유와 참정권 수호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보니 많이 지치고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말씀드리자 (윤 전 대통령이) 청년들을 향한 메시지를 주셨다”라고 전달했다. 이어 배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 올림픽공원 집회에 참가 중인 청년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윤 전 대통령은 “한 국가의 존망은 미래 세대의 꿈과 희망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나라를 무너뜨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청년들이 좌절의 늪에 빠져 도전을 포기하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잃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림픽공원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에게는 “우리 청년들이 참 대단하고 대견하며 믿음직스럽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청년 여러분의 앞길에 평탄한 꽃길이 아닌 고난의 자갈밭이 놓여 있더라도 절대 낙심하거나 기죽지 말라”라고 당부했다. 또 “고난을 축복이라 생각하고 우리 함께 힘을 내자”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윤 전 대통령은 배 변호사를 통해 몇몇 성경 구절도 함께 전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전 대통령이 언급한 구절은 “큰 은총을 받은 사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고 강건하라, 강건하라” (다니엘 10:19),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로마서 5:3~4)” 등이다.
한편 6·3 지방선거 투표지 보관 문제로 촉발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 집회가 62일째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