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방송 경력 35년 만에 ‘공식 사과’… ‘발칵’
||2026.08.06
||2026.08.06
방송인 신동엽이 공식적으로 사과 입장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동엽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공개된 영상에서 붐, 넉살, 한해, 정호철과 함께 ‘술방’을 펼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붐은 “대학로에서 뮤지컬 하는 친구들과 만나 뮤지컬의 단점을 이야기하는데 그 친구들은 이마를 가리고 말하더라”라며 뮤지컬 배우들의 특징을 농담으로 승화했다. 뮤지컬 배우들 특성상 이마, 헤어라인 부위에 무선 마이크를 착용하는 경우를 언급한 것이다. 영상 말미 출연진들이 2차로 자리를 이동해 술자리를 이어가는 모습이 공개됐고, 넉살은 “실제로 대학로에서 이마를 가리고 말하는 배우를 본적이 있냐”라고 질문했다.
붐의 발언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의심이 이어졌고 이에 신동엽이 못을 박았다. 신동엽은 “그 정도로 얘가 진화한 거다. 나는 뮤지컬을 얘보다 훨씬 많이 보러 다니는데 그런 사람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대학로는 대체적으로 소극장이 많아서 뮤지컬을 안 한다. 대학로에서 뮤지컬을 하는 경우는 정말 작은 소극장이라 마이크를 차지 않아도 된다. 저런 거짓말을 하냐”라며 붐의 발언을 지적했다.
해당 영상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만 수십 편이다”, “요즘이 예전 대학로인 줄 아나?!”, “소극장 뿐 아니라 대극장 규모 공연도 많다”, “대학로 무시 발언”, “대학로에 연극보다 뮤지컬이 더 많은데…뭘 모르네” 등 신동엽의 발언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오랜 시간 방송 활동을 하며 연극, 뮤지컬 등 창작 분야에도 관심을 드러냈던 신동엽의 경솔한 발언에 누리꾼들의 실망감이 이어졌다.
이에 신동엽은 ‘짠한형 신동엽’ 채널을 통해 사과 입장을 전했다. 신동엽은 “먼저 최근 ‘짠한형’ 방송 중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이어 “저에게 대학로는 매우 뜻깊고 특별한 공간입니다. ‘지하철 1호선’, ‘김종욱 찾기’ 등 수많은 명작들을 대학로에서 관람하며 깊은 울림과 감동을 느껴왔습니다. 그렇기에 대학로 무대와 공연 예술에 대해 늘 애정과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방송 중 출연진과의 대화 과정에서 오가는 농담에 치우친 나머지, 현장의 실제 환경과 수많은 분들의 노고를 배려하지 못한 가벼운 발언을 하고 말았습니다. 저의 부족한 언행으로 불편함과 상처를 느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어떤 자리에서든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무대 예술을 만드는 분들의 헌신에 늘 겸손한 마음을 가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